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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우선순위 둔 트럼프 "전쟁 끝내라"…28일 종전설 이뤄질까?

등록 2026.03.26 17:43:33수정 2026.03.26 17: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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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이란 전쟁 4주째…4~6주 전쟁 계획 지키나

중간 선거 앞두고 다른 과제 집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다만 전쟁 끝내기 쉽지 않고 종전 협상 초기 단계란 지적

[멤피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 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서 열린 '공공 안전 태스크포스 원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이란과 장기전을 피하고 몇 주 내로 전쟁을 끝내라고 말했다고 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026.03.26.

[멤피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 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서 열린 '공공 안전 태스크포스 원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이란과 장기전을 피하고 몇 주 내로 전쟁을 끝내라고 말했다고 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026.03.26.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이란과 장기전을 피하고 몇 주 내로 전쟁을 끝내라고 말했다고 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과 비공개 대화에서 중동 사태가 발생한 지 약 한 달이 되어가는 현재 시점이 전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이 공개적으로 주장했던 4~6주 내 전쟁 계획을 지킬 것도 촉구했다고 전해진다. 미국·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습했으며, 이번 주말은 공습이 시작된 지 4주째가 된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논의에서 11월 중간 선거, 이민국 요원의 공항 파견 결정, 유권자 자격 규정 강화 법안 등 다른 주제들로 화제를 돌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측근에게 이란 전쟁이 자신들의 다른 우선 순위에게 방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른 소식통은 WSJ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의 큰 과제'로 넘어갈 준비가 됐다"면서도, 구체적으로 그 과제가 무엇인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위에는 쿠바의 공산 정권을 축출하는 데 집중하길 바라는 시각부터 중간 선거를 앞두고 시급한 생활비 문제를 해결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탁월하다. 다양한 과제들은 동시에 처리하고 있다"면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적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일한 목표는 승리"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백악관 관계자들이 5월 중순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계획하면서 전쟁이 회담 전에 끝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전언도 나온다.

이날 이스라엘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8일 토요일에 휴전을 전격 선언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은 미국이 이란에 제안한 '전쟁 종결을 위한 15개 항'에 대한 최종합의가 마무리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이스라엘 지도부가 핵심 타격 목표물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하는 등 지난 24시간 동안 관련 작전 계획을 수립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낼 쉬운 방법이 없고, 종전 협상도 아직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이란과 종전 협상 중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이란 정권·군부는 공식적으로 협상을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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