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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차 추경' 가능성에 "매표 추경 이어 막가파식 추추경"

등록 2026.04.07 1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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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퓰리즘에 매몰돼 경제 기본 원리 외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2.2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정부가 최근 26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이어 '2차 추경'을 검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매표 추경에 이은 대한민국 경제 망칠 막가파식 추추경"이라고 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묻고 더블로 간다'는 막가파식의 추경 중독은 휘청이는 대한민국 민생경제를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성장은 침체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져 있다"며 "필요한 것은 물가를 자극하는 추경과 소비쿠폰 발행 같은 확장적 재정정책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반대로 지금과 같은 스태그플래이션 시기에는 기업을 성장시키고 공급을 늘려 물가를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국내생산촉진세제, 고용장려세제 등을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부터 장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세와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활동의 자유를 확대한다면 공급이 늘어나 물가가 낮아지는 것이 경제의 기본 원리"라며 "하지만 이러한 기본을 이재명 정부는 '표플리즘'에 매몰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 2차 추경 검토를 지금 당장 멈추라"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2차 추경 가능성을 흘리고 있다"며 "위기를 빌미로 돈 풀기부터 꺼내 드는 무책임한 재정 운영"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가채무는 이미 1300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도 2년 연속 100조원을 초과하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추경을 상시적 정책 수단처럼 남발하는 것은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했다.

이어 "물론 전쟁·재난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 충격 완화를 위한 재정 투입은 불가피할 수 있다"며 "그러나 꼭 필요한 곳에 선별적으로 쓰되, 동시에 다른 지출을 과감히 줄여 재정건전성을 지키는 노력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돈을 푸는 것' 자체가 정책 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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