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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출바우처 1300억 투입…"중동 피해기업 우선"

등록 2026.04.15 06:00:00수정 2026.04.15 0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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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도입으로 선정 기간 단축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30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7주 연속 상승해 1890.77포인트까지 치솟고, 중동 노선 운임이 사상 최고치인 4167달러(1TEU)를 돌파하는 등 급격한 물류비 상승으로 고통받는 수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중기부는 800억원 규모의 일반바우처를 통해 약 2300개사를 지원한다. 특히 중동 수출에 차질을 겪고 있는 기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유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석유화학 업종과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K-뷰티·K-패션 등 전략 품목 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수출국 다변화 기업, 수출 고성장 기업, 테크서비스 활용기업에는 추가 한도 우대가 부여된다.

물류비 부담 해소를 위한 물류전용바우처에는 50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기존 중동 지역 중심에서 ‘국제운송 이용 실적이 있는 전체 중소기업’으로 대폭 확대했다.

▲바이어 요청에 의한 무상샘플 운송비 ▲종합물류대행(풀필먼트) 서비스 ▲해외창고 임대료 ▲선적 전 검사료 등이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미 올해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라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기업이 적기에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평가를 서면으로 대체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 이에 따라 기존 3개월 이상 소요되던 선정 기간이 1개월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우처 활용 후 정산 절차 또한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했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수출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글로벌 리스크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수출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수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넓히고 속도 측면에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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