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구글 제미나이 탑재…"자율 행동으로 진화"
할 일 목록 카메라로 확인하고 행동
신발 정리하고 쓰레기 주워 버리기
제미나이 탑재로 자율적 행동 가능
![[서울=뉴시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칠판에 적힌 할 일 목록을 보고 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유튜브) 2026.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148_web.gif?rnd=20260415091244)
[서울=뉴시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칠판에 적힌 할 일 목록을 보고 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유튜브) 2026.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보스턴다이내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에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시각 정보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4일(현지시간) 제미나이를 탑재한 스팟의 영상을 공개했다.
스팟은 탑재된 카메라와 제미나이를 활용해 칠판에 적힌 할 일 목록을 스스로 확인하고 인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명령에 맞춰 현관 앞에 널브러진 신발을 신발장에 정리하고, 빈 캔을 집어 쓰레기통에 넣었다.
바닥에 있는 옷 집어 세탁 바구니에 넣고, 가구 아래 쥐덫의 상태도 확인했다.
할 일 목록에 있던 활동을 순차적으로 수행한 것이다.
강아지 산책이 업무에 추가되자 스팟은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야외로 나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이 과거보다 "스마트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스팟이 바닥에 널브러진 신발을 집는 장면.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151_web.jpg?rnd=20260415091346)
[서울=뉴시스] 스팟이 바닥에 널브러진 신발을 집는 장면.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르빗의 인공지능 시각점검 학습 기능과 제미나이의 로보틱스 ER 1.6을 통합했다.
산업현장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며,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수준으로의 진화를 위한 선택이다.
오르빗의 추론 능력이 개선되고, 복잡한 시각 분석도 가능해졌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팟에는 산업현장 내 게이지 확인을 통한 측정 기능, 팔레트 수량 계측 기능이 추가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성능 향상을 위해 구글 딥마인드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마르코 다 실바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제품개발 책임자는 "더욱 정확해진 판단 능력 덕분에 스팟은 작업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율 로봇이 될 것"이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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