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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도 태양광 전기 쓴다…SKT, 고려대 옥상에 발전 설비 구축

등록 2026.05.13 0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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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서울캠퍼스 20개 건물 옥상에 1.8MW 규모 태양광 인프라 구축

연간 CO₂ 배출 1,069톤 저감 및 연평균 전기요금 3.5억원 절감 효과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캠퍼스 내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기를 학교 운영에 직접 활용하는 에너지 모델을 구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12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기공식 후 기념 촬영 중인 김구영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왼쪽에서 네번째).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캠퍼스 내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기를 학교 운영에 직접 활용하는 에너지 모델을 구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12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기공식 후 기념 촬영 중인 김구영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왼쪽에서 네번째).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학교 운영에 직접 활용하는 에너지 모델을 구현한다.

SK텔레콤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 서울캠퍼스 내 경영본관, 라이시움 등 20개 건물 옥상에 약 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SK텔레콤은 발전 설비 구축부터 운영 시스템 마련까지 통합 사업을 수행한다.

고려대는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을 신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생산된 전기는 학교 운영에 직접 쓰이며 이를 통해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비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고려대는 연간 약 106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소나무 1그루가 연간 약 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1만38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도 연평균 약 3억5000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발전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어·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고려대는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 설비 운영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대학, 기업 고객의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AI·ICT 역량과 에너지 설루션을 결합해 고객의 ESG 실천을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든 친환경 에너지 혁신 모델로 향후 도시와 산업단지로도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에너지 효율화와 ESG 가치 제고를 돕는 다양한 설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은 "태양광 인프라 구축은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고민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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