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장석웅 전 교육감, '전교조 후배' 장관호 지지 선언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선거
현직 시·도교육감 정책·도덕성 비판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장휘국 전 광주시교육감(왼쪽)과 장석웅 전 전남도교육감이 18일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후배인 장관호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26.05.18. mdhnew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617_web.jpg?rnd=20260518151254)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장휘국 전 광주시교육감(왼쪽)과 장석웅 전 전남도교육감이 18일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후배인 장관호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26.05.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장휘국 전 광주시교육감과 장석웅 전 전남도교육감이 18일 현직 시·도교육감을 비판하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후배인 장관호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두 전 교육감은 이날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남교육청과 광주교육청은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였다"며 "교육기관으로서는 사실상 치욕적인 성적표"라고 혹평했다.
두 전 교육감은 "이제는 어느 한 쪽의 목소리만 앞세우는 행정이 아니라 도시와 농산어촌, 원도심과 신도심,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를 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장관호 후보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6·3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임 시·도교육감의 교육정책과 도덕성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장휘국 전 교육감은 "이정선·김대중 시·도교육감이 지난 4년 간 무난하게 잘 했다는 분도 많다고 하지만, 시민사회가 기대하고 요구했던 여러 혁신교육이나 교육 민주화, 청렴성에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시민들 평가를 들으면 안타깝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장석웅 전 교육감은 "제가 재임할 당시 혁신을 위해 4년 간 달려왔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후임이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퇴보했다는 평가도 있다"며 "최근 회자되고 있는 항공료 부풀리기와 카지노 출입 논란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인 장휘국 전 교육감은 민선 1기부터 3기까지 광주시교육감을 3연임했다. 학교 촌지문화 근절 등 청렴정책과 보편적 교육복지에서 성과를 냈으나 전교조 출신을 대거 기용하면서 인사상 불만이 제기됐다.
전교조 전국위원장을 역임한 장석웅 전 교육감은 민선 3기 전남도교육감을 지냈다. 교육혁신 동력을 확보해 33개월 연속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1위를 차지했으나, 퇴임 후 올해 1월 선거범죄가 확정돼 10억원대에 달하는 선거비를 반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두 전 교육감은 이번 기자회견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감, 민병희 전 강원도교육감,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 6명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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