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미주개발은행, 중남미 국가에 'K- 공공조달' 전수
중남미 공공조달 발전 위한 양해각서 갱신
![[서울=뉴시스]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조달청-미주개발은행과의 중남미 지역 공공조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갱신 회의의 모습.(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2140905_web.jpg?rnd=20260520162740)
[서울=뉴시스]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조달청-미주개발은행과의 중남미 지역 공공조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갱신 회의의 모습.(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달청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강성민 차장과 앙드레 소아레스(André Soares) 미주개발은행(IDB) 수석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IDB와 '중남미 지역 공공조달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조달청과 IDB 간 1차 협력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자조달 및 조달행정 노하우를 활용한 중남미 국가 공공조달정책 발전 및 혁신 지원이 골자다.
조달청과 IDB는 1차 협약(2023~2026년)을 통해 중남미 국가들의 전자조달 발전·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에 전자조달 성숙도 진단을 바탕으로 한 개혁 로드맵을 제공했다.
또 두 기관은 국제공공조달워크숍을 개최해 14개국 39명의 중남미 고위급 조달공무원들에게 글로벌 공공조달 트렌드와 중소 조달기업 육성 정책, 조달인력 역량강화 방안 등 공공조달 전반에 걸친 경험을 공유했다.
조달청과 IDB는 이번 2차 협약을 통해 '기술협력 프로젝트(Technical Cooperation)'를 본격적으로 가동,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K-공공조달 전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공공조달 우선순위인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남미 국가별 조달체계 전반에 대한 정밀진단을 시작으로 맞춤형 개혁 로드맵을 수립, 현지 공공조달시스템의 개선을 지원하고 계약이행 과정에서 생기는 납품지연, 품질관리 등 문제점 제거를 위한 계약관리 표준가이드 등도 개발해 현지서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중남미 지역의 조달 투명성 등이 크게 개선될 경우 한국과의 우호적 교역환경이 확산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민 차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MOU 갱신은 중남미 지역의 공공조달 개혁에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IDB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나라장터 등 한국형 전자조달 기술을 중남미 각국과 공유하고 글로벌 조달 파트너십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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