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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충북]불붙은 충북지사 선거…고발전으로 확산

등록 2026.05.20 15: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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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클린선거본부, 민주 신용한·이강일 고발

김영환, 검찰에 별도 고발…신 후보 사퇴 촉구

민주 "정치 공세"…"김, 사법리스크 사과 먼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2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와 이강일 국회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한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6.05.20.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2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와 이강일 국회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한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사 여야 후보 간 경쟁이 고발전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와 이강일(청주상당)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개인정보보호법·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오전 충북경찰청에 이런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 신임' 표현이 담긴 허위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 문자 발송 및 ARS 활용 부정 선거운동 혐의를 제기했다. 외부 인사에 대한 대납 의혹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의 경우 전화 홍보용 선거앱을 예비후보자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이를 통한 당원 명부 유출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제기했다.

본부는 "이들 의혹은 범죄 의심 정황이 충분하고 증거인멸이나 통신기록 소멸 가능성이 농후해 조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을 향해 "더 이상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 의혹 전반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신 후보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용한 캠프와 이강일 의원과 관련한 의혹은 공정한 선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신속한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수사를 지지부진하게 뭉개고 있는 충북경찰에 더 이상 수사를 맡길 수 없다"며 "청주지검에 별도 고발장을 접수해 강력한 강제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 후보 측은 "국민의힘과 김 후보가 제기한 의혹은 전해 들은 이야기나 추측에 근거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사실무근의 정치 공세로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국민의힘은 신 후보 등을 공격하기 전에 김 후보의 오송 참사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도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사실에 기반한 해명에 나서야 한다"며 "무분별한 네거티브 공세로 정치 혐오를 조장해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지 말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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