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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잔액 4개월 만에 감소…저신용자 금리 0.09%P↓

등록 2026.05.20 17:18:05수정 2026.05.20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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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카드론 잔액 42조9830억원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거리에 붙은 신용카드 대출 광고물. (사진=뉴시스DB)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거리에 붙은 신용카드 대출 광고물.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론' 잔액이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의 카드론 증가율 관리에 나서면서 대출 취급 규모가 다소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카드사 대부분이 저신용자 대상 금리를 인하하며 취약차주 금융 지원 기조는 이어가는 모습이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신용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4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83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12억원 감소했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이번달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이 최근 카드사들이 카드론 총량을 전년 대비 최대 1.5%로 제한하면서 카드사들의 카드론 취급 여력이 축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연초에는 카드사들이 적극적으로 영업하는 경향이 있어 카드론 잔액이 증가하고 있었는데, 지난달 당국에서 연간 증가율을 1.5% 수준으로 평년에 비해 낮춰서 제시했고, 카드사들도 건전성 관리에 좀 더 집중하면서 전월 대비 잔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출성 상품인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1965억원으로 전월 대비 915억원 감소했다. 카드론을 상환하지 못해 다시 대출을 실행하는 대환대출과 결제대금을 다음달로 넘기는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 규모는 각각 1조5983억원, 6조7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각각 1036억원, 340억원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3.57%로 전월 대비 0.08%p(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14.31%로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 14.18%, 삼성카드 14.08%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13.81%, 하나카드 13.65%, 롯데카드 13.63%, 우리카드 13.62% 등으로 이어졌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 저신용자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7.18%로 전월비 0.09%p 감소했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를 제외한 전업 카드사 대부분이 전월 보다 금리를 인하했다. ▲롯데카드 17.78% ▲우리카드 17.62% ▲현대카드 17.58% ▲삼성카드 17.54% ▲비씨카드 17.13% ▲KB국민카드 16.99% ▲신한카드 16.82% ▲하나카드 15.98% 등으로 공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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