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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목덜미 다 가린다"…곰 난리인 日, 경찰관 보호장비 교체

등록 2026.05.21 06:55:14수정 2026.05.21 07: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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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노=AP/뉴시스] 5일 일본 북부 아키타현 가즈노에서 일본 육상자위대 대원들이 곰을 포획하기 위해 틀을 설치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곰의 습격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아키타현에 5일부터 자위대를 투입했다. 2025.11.06.

[가즈노=AP/뉴시스] 5일 일본 북부 아키타현 가즈노에서 일본 육상자위대 대원들이 곰을 포획하기 위해 틀을 설치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곰의 습격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아키타현에 5일부터 자위대를 투입했다. 2025.11.06.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연이은 곰 출몰로 안전 문제가 커진 일본이 경찰관의 보호 장비를 교체하기로 했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이와테현 경찰은 곰으로부터 방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신형 특수 헬멧과 손·팔 보호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3월부터 산악 지대가 많은 경찰서부터 순차적으로 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 헬멧은 곰이 자주 공격하는 얼굴과 목덜미 부분을 모두 덮을 수 있는 형태로 무게는 약 1.5㎏이다. 손·팔 보호대는 손부터 팔꿈치부터 모두 감싸고 있어 곰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신경 썼다.

기존 방검복에 새 장비들을 착용하고, 상황에 따라 방패도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장비들은 곰 출동시에는 물론이고 산악 지대에서 실종자가 발생할 경우, 수색 작업에도 쓰인다.

지난달 이와테현에선 실종자를 수색하던 한 경찰관이 곰의 습격을 받아 얼굴과 허벅지를 크게 다치는 사건이 있었다. 근처에선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와테현에선 올해에만 곰으로 인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에는 5명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 장비 교체에 대해 "경찰관이 스스로 보호하지 못하면 생명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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