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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리창, 푸틴과 회담…"중러 협력 새 단계로"

등록 2026.05.21 10:31:57수정 2026.05.21 1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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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에너지·AI 협력 확대 강조

"국제사회 공정·정의 수호 공동 촉진"

[베이징=신화/뉴시스]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오른쪽)가 자국을 국빈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5.21

[베이징=신화/뉴시스] 2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오른쪽)가 자국을 국빈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05.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자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다.

우선 리 총리는 "현재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중러 관계는 안정성과 확실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정치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상호 지지를 확대해 양국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은 러시아 측과 무역 규모를 더 확대하고 업그레이드된 투자협정을 충실히 이행하려 한다"면서 에너지, 농업, 상호 연결성, 친환경·저탄소 분야 협력 심화를 제안했다.

이어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유라시아경제연합 간 연계를 강화하고, 중유럽 화물열차의 안정적인 운행을 보장하며 더 높은 수준의 상생 협력을 실현하려 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러 교육의 해' 행사 등을 계기로 청소년·문화·관광·체육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호를 증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다자 플랫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면서 "글로벌 거버넌스 구상을 적극 추진해 국제사회의 공정과 정의 수호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올해는 ‘러중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이라면서 "시진핑 주석과 생산적인 회담을 진행했고 양국 관계 발전과 향후 협력에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중국과 고위급 교류를 긴밀히 유지하고 ‘총리 정례회담 메커니즘’ 역할을 충분히 활용하려 한다"면서 무역, 에너지, 농업, 교통물류, 공업, 디지털경제, AI, 과학기술 혁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러중 교육의 해'를 계기로 청년·관광 분야 인문 교류를 확대하려 한다면서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BRICS) 등 다자 틀 안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을 공동 촉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19~20일 1박2일 간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소규모·확대 정상회담, 우호행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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