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호 습지보호지역, 물찻오름습지 선정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시 조천읍 물찻오름. (사진=뉴시스 DB) ijy78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514_web.jpg?rnd=20260521104817)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시 조천읍 물찻오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도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 안에 있는 '물찻오름습지'를 제주도 제1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물찻오름습지는 해발 717m 오름 정상인 산정분화구에 형성된 습지이다. 지정 범위는 습지보호지역 8489㎡와 습지주변관리지역 31만6058㎡ 등 32만4547㎡에 이른다.
이 곳에 식물 187종과 동물 44종이 함께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확인됐다. 자연 습지 원형이 잘 보존돼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매, 새호리기, 긴꼬리딱새의 핵심 서식처이기도 하다.
도는 물찻오름습지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계 변화를 관리할 계획이다. 보전을 기반으로 해서 생태관광, 환경교육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보호지역 지정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습지의 보전 상태와 훼손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검토한다.
![[제주=뉴시스] 제주시 조천읍 물찻오름 지형도.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522_web.jpg?rnd=20260521105023)
[제주=뉴시스] 제주시 조천읍 물찻오름 지형도.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예고 기간동안 도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의견제출 서식은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홍철 기후환경국장은 "제주의 우수한 내륙습지를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출발점이다"며 "물찻오름습지가 지닌 독특한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에는 현재 물영아리오름, 물장오리오름, 100고지, 동백동산, 숨은물벵듸 등 5곳의 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있다. 습지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 수질정화, 홍수·가뭄 완화, 탄소 저장 등의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 교육 등 사회경제적 가치를 함께 지닌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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