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10월7일 공격 가담자 전원 제거 작전
추적 전담 기동대 NILI 운영
최하위, 최고위 모두 살해 대상
가자 휴전 뒤에도 작전 계속
![[가자시티=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리말 주거 지역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자동차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최고 군사 지도자 이즈 알딘 알하다드를 표적으로 가자시티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2026.05.21.](https://img1.newsis.com/2026/05/16/NISI20260516_0001257869_web.jpg?rnd=20260516100934)
[가자시티=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리말 주거 지역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자동차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최고 군사 지도자 이즈 알딘 알하다드를 표적으로 가자시티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2026.05.2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스라엘이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한 모든 사람을 사살하는 특수 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날 한 이스라엘 여성이 납치되면서 하마스 대원들에게 제압된 남자 친구에서 손을 뻗으며 “죽이지 말라”고 비명을 지르는 영상이 퍼졌다.
납치된 노아 아르가마니는 가자에서 245일간 억류됐다가 석방됐다.
이후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아르가마니의 남자친구를 붙잡는 모습이 포착된 2명을 추적해 공습으로 살해했다.
이스라엘이 특수 기동대를 창설해 수천 명을 살해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기동대의 임무는 10월7일 공격을 계획하거나 가담한 모든 자를 사살하거나 체포하는 것이다.
전쟁 역사상 가장 개인적이고 고도로 기술적인 표적 제거 작전으로 이미 수백 명을 제거했다.
작전 대상은 하마스의 일반 전투원부터 최고 지도자들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을 아우른다.
10월7일 기습 자랑 흔적, 감시에 포착
전현직 이스라엘 보안 당국자들에 따르면, 기동대는 10월7일 공격에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최소 두 가지 이상 발견되면 재판없이 사살 대상으로 지목된다.
이 당국자들은 군사정보부와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요원들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무장대원들의 영상을 면밀히 검토한다고 밝혔다.
요원들은 얼굴 인식 프로그램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도청된 전화 통화 내용을 샅샅이 뒤진다. 기지국 기록의 위치 데이터를 확인하고, 가자 억류자들을 심문해 누가 무엇을 했는지 밝혀낸다.
휴전 이후에도 살해 작전 지속
지난달 12일에는 알리 사미 무함마드 샤크라 하마스 소대장이 살해됐다.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소대장인 그가 노바 음악 축제 공격에 가담하고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자 허시 골드버그-폴린을 포함한 인질 4명을 붙잡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샤크라가 사살된 뒤, 군은 납치 현장 인근 차량의 창문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긴 10월7일 영상을 공개했다.
그보다 3일 전인 지난달 9일, 군은 이슬람 지하드 무장대원 압드 알-라흐만 암마르 하산 쿠다리를 이스라엘의 니르 오즈 키부츠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사살했다고 밝혔다.
NILI라는 이름의 특수 기동대
지난해 10월 휴전 이후, 기동대는 표적을 추적하고 가자 작전을 담당하는 군 사령부에 정보를 전달하는 소수의 요원들로 줄었다.
휴전 이전에는 신베트, 군, 공군 요원들이 작전실에 모여 표적을 파악하고, 찾아내고, 타격했다. 기동대는 은신 중인 표적이 드러날 때까지 그의 친구와 가족을 추적했다.
레바논 체류 하마스 대원도 살해
헤즈볼라 대원들이 아루리에게 위치 추적에 사용되는 휴대 전화 사용을 자제하도록 경고했다.
그러나 아루리는 하마스 당국자 6명과 회동했고 이스라엘 전투기가 그의 사무실에 유도 미사일을 발사해 7명 전원을 사살했다.
이들은 모두 인터넷에 연결된 휴대 전화와 노트북을 소지하고 있었다.
6개월 후, 이스라엘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영빈관 객실에 숨겨진 폭탄으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를 사살했다.
이후 몇 달간 닐리 기동대는 10월7일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이스라엘로 침투한 하마스 전투원들, 국경 지역 사회를 급습한 자들, 아르가마니와 그 남자친구가 납치된 노바 음악 축제에서 수백 명의 축제 참가자를 살해한 자들을 사살했다.
지난 2월4일 하마스 공작원 무함마드 이삼 하산 알하빌이 가자 북서부를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군과 신베트는 심문을 통해 하빌이 가자 인근 기지에서 인질로 잡혔다가 억류 중 숨진 여성 병사 노아 마르치아노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드론이 하빌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차량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석방된 하마스 인질들, 살해 작전 지지
억류됐던 사람들에 따르면 하다드는 인질 관리를 도왔으며, 그의 사살은 석방된 일부 인질들의 환영을 받았다.
에밀리 다미리는 16일 "그가 7일을 계획했고, 내 친구들과 다른 많은 소중한 사람들을 살해했으며, 내 납치를 계획하고 나를 터널에 억류했다"고 인스타그램에 썼다. 이스라엘-영국 이중국적자인 그는 자택에서 납치돼 지하 터널에 거의 500일간 갇혀 있었다.
반면 10월7일 남편과 함께 납치돼 51일간 억류됐고 남편이 풀려나기 500일을 기다려야 했던 아바바 시걸(64)은 "나는 살아 있다"며,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살해 작전에 반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