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한국 꺾고 8강"…한국 팬들 "먼저 스웨덴부터 잡아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26.06.19.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21326979_web.jpg?rnd=20260619102143)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일본이 조 1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해야 16강전에서 한국을 꺾고 8강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승부욕을 돋구고 있다.
25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이 시작되는 상황 속 일본 언론들은 한일전 성사 가능성을 거론하며 8강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A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조 2위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한국 시각)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32강 진출 여부를 확정 짓는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월드컵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튀니지를 4-0으로 꺾으며 32강 진출이 뚜렷해졌다. 또한 F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일본이 스웨덴을 꺾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한국과의 한일전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매체는 일본이 조 1위로 진출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른 후 각각 토너먼트 첫 경기를 통과하면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토너먼트에서 한일전 성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접한 국내 축구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축구 팬은 "우리를 너무 높게 평가해 주는 것 인지 만만하게 보는 것인지 헷갈린다"고 말하며 "냉정하게 보면 우리를 제물 삼아야만 8강이 가능하다는 무시 발언인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축구 팬들은 "일본은 벌써 8강 진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한일전이 열리면 객관적 전력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단 일본은 스웨덴부터 넘고 이야기해라. 대한민국 팀은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 해설위원은 최근 방송에서 역사상 첫 본선 한일전 가능성을 두고 "한국과 일본 모두 남은 경기를 치러봐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면서도 현재까지의 경기력을 놓고 보면 일본이 조금 앞서 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한국과 일본 팀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 가운데 월드컵 역사상 첫 토너먼트 16강 한일전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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