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만 보다간 놓친다"…전문가가 주목한 '에너지 시대'
![[서울=뉴시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와이스트릿')](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69682_web.jpg?rnd=20260625093225)
[서울=뉴시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와이스트릿')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이지윤 인턴기자 =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투자처로 반도체에 이어 에너지가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산업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건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지난 24일 97만명 유튜브 채널인 '와이스트릿'의 '드디어 갈림길 나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만 보다가는 다음판 다 놓칩니다' 편에 출연해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에 지금을 돌아봤을 때 '그때가 중요한 갈림길이었다'라고 할 만한 이슈들이 여러 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단장은 "중동전쟁, AI와 생산성 혁명, 연준 의장 교체 등이 앞으로 시장의 큰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AI를 세계 경제의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산성 혁명으로 평가했다.
그는 "AI가 생산성을 개선해주면 성장은 강해지면서도 물가는 많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라며 "AI를 진짜 믿는다면 미래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오 단장은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울퉁불퉁할 수 있지만 사고팔기를 반복하기보다 미래의 밝은 전망을 보고 투자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다.
특히 AI 시대에는 반도체뿐 아니라 에너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단장은 "2010년대에는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하면 엔비디아나 구글 같은 테크 기업을 떠올렸지, 에너지 기업은 거의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당시에는 공급 과잉과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환경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망이 흔들리고 중동이 과거처럼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 줄 것이라는 보장도 없어졌다"라며 "에너지를 조달하는 비용이 커지고 자원 부국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테크가 좋으냐만 볼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갖고 있느냐도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기업의 고민은 다음 먹거리"라며 "삼성전자든 SK하이닉스든 큰 판이 벌어지니 에너지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어마어마한 기회가 생긴 것이고, 이미 속도전이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투자자들에게 긴 호흡의 투자를 조언했다. 오 단장은 "갈림길에서는 물고기를 쫓아다니는 족대보다 어항을 설치해야 한다"라며 "짧은 시각보다 5년, 10년의 긴 호흡으로 AI와 에너지라는 큰 흐름을 바라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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