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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월 소비자물가, 3.1%↑…13개월만 상승률 둔화

등록 2023.03.24 11: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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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에너지 정책 효과 나타난 듯

[도쿄=AP/뉴시스]지난달 9일 일본 수도 도쿄 긴자의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3.03.24.

[도쿄=AP/뉴시스]지난달 9일 일본 수도 도쿄 긴자의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3.03.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2월 들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년1개월 만이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신선제품을 제외한 올해 2월 CPI(2020년=100)가 103.6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별 CPI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이번 상승률은 3.1%로 지난달(4.1%) 대비 1.1% 포인트 떨어지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상승률이 전달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억제 정책 효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CPI 중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0.7% 떨어졌다. 지난 1월 14.6% 상승했으나 2월 들어 하락으로 전환했다.

도시가스 비용도 지난 1월 35.25 상승에서 2월 16.6% 상승으로 둔화됐다. 전기세도 1월 20.2% 상승에서 2월에는 5.5% 하락으로 전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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