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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양자컴퓨터 오늘 이용 시작…대학·기업 등 이용 가능

등록 2023.03.27 11:09:11수정 2023.03.27 1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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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업적 목적이라면 이용 신청할 수 있어

[도쿄=AP/뉴시스]지난달 9일 일본 수도 도쿄 긴자의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3.03.27.

[도쿄=AP/뉴시스]지난달 9일 일본 수도 도쿄 긴자의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3.03.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양자컴퓨터가 27일 외부에 대한 공개를 시작했다. 인터넷 등을 통해 대학·기업 등의 이용도 가능하게 됐다.

산케이 신문, 클라우드워치 등에 따르면 일본 국립 이화학연구소·일본 상업기술종합연구소·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오사카(大阪) 대학·후지쓰(富士通) 주식회사·일본전신전화공사(NTT) 등 6자 공동연구그룹은 이날부터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 공개하고 외부 이용을 개시했다.

구체적으로 이화학연구소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어디서든 양자컴퓨터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양자계산 등의 연구개발 추진·발전 목적, 비상업적 목적이라면 연구·기술자에게 양자컴퓨터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산케이는 이번 양자컴퓨터 외부 공개로 "폭 넓은 인재가 사용해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세계에서 격화하고 있는 양자컴퓨터 개발 경쟁에서 반격을 꾀한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양자기술을 경제안보상 극히 중요한 관련 기술로 보고, 관련 기술의 보유와 인재 육성을 추진하는 전략을 책정했다. 이화학연구소 등 연구팀이 협력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

양자컴퓨터는 제약과 에너지, 자동차, 금융 등 폭 넓은 산업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에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반도체 재료 개발,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양자컴퓨터는 경제안보상으로 중요한 기술로 취급돼, 국가의 자체적인 기술을 보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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