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길형 충주시장 "충북도 정책 지나치게 오송 위주"

등록 2023.03.29 14:33: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공기관 유치활동 "3~4곳과 물밑 협상"

호수축제 '다이브 페스티벌'로 명칭 변경

조길형 충주시장 "충북도 정책 지나치게 오송 위주"

[충주=뉴시스]이도근 기자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28일 "충북도의 정책이 지나치게 오송과 혁신도시 위주로 맞춰져 있다"고 비판했다.

조 시장은 이날 시정 간담회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충주시의 유치 활동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도의 굵직한 정책들은 모두 청주 오송과 혁신도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송의, 오송에 의한, 오송을 위한 사업만 추진해서는 다른 지역이 살기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조 시장은 다만 "대상 기관과 (물밑)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영향력이 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 3~4곳을 대상으로 적극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지역 대표 관광축제인 호수축제 명칭이 올해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로 바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시민 명칭 제안 공모를 진행한 결과 129개의 명칭이 접수됐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 같이 결정됐다. 축제 개최시기도 기존 7월 말에서 6월 15~18일로 앞당겨지게 됐다.

조 시장은 "새 명칭은 축제의 지속적인 확장성과 업그레이드를 염두한 것"이라며 "시대 트렌드에 맞는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