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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국 주최 기뻐"

등록 2023.03.30 08:13:50수정 2023.03.30 15: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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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도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VOA 보도

[워싱턴=AP/뉴시스] 백악관이 한국이 미국 주도로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 차기 회의를 주최하게 된 데 대해 29일(현지시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지난 22일 브리핑하고 있다. 2023.03.23.

[워싱턴=AP/뉴시스]
백악관이 한국이 미국 주도로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 차기 회의를 주최하게 된 데 대해 29일(현지시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지난 22일 브리핑하고 있다. 2023.03.2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백악관이 한국이 미국 주도로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 차기 회의를 주최하게 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여기 미국에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개막 연설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전 세계에 밝혔듯이 우리는 여기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고 민주주의가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지표들을 보고 있다"고 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최대 6억9000만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발표한 사실도 강조했다.

아울러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담 주최권을 한국에 넘겨주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 정상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 의회에서 국방부 고위 장교들에 대한 인준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북한의 위협을 거론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현 시점은 "우리가 여전히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인도태평양에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라고 했다. 그는 이는 단지 중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며 "북한이 최근에 한 일을 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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