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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후쿠시마 오염수 측정 적절…추가 방사성 핵종 검출 안돼"

등록 2023.06.01 05:41:22수정 2023.06.01 05: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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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외교부가 2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현장 시찰한 사진을 공개했다. 시찰단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사진=도쿄전력 제공) 2023.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교부가 2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현장 시찰한 사진을 공개했다. 시찰단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사진=도쿄전력 제공) 2023.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1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해양 방출할 예정인 오염 처리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추가로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 처리수에 관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바다로 배출할 계획인  오염 처리수에 대한 방사성 물질 측정이 정확했다고 지적했다.

IAEA는 일본 측이 방사성 물질의 대부분을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제거하고서 탱크에 저장했다고 설명한 오염 처리수를 작년 3월에 채취해 분석에 들어갔다.

여러 곳의 IAEA 연구소 외에 프랑스와 한국, 스위스, 미국의 독립적인 연구시설이 오염 처리수 샘플 채취 분석하고 도쿄전력의 분석과 비교했다.

그 결과 도쿄전력의 측정 정확도가 높았고 샘플의 채취 절차와 분석방법도 적절했다고 IAEA는 판정했다.

일본 측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로 오염된 물을 원전 부지 안에 있는 탱크 수백 개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

오염수는 ALPS 등을 거쳐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한 상태라는데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 40분의 1인 1L(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올해부터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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