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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지금까지 러시아군에 어린이 500명 목숨 잃어"

등록 2023.06.04 2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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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손녀를 잃은 한 할아버지가 시신 앞에 앉아 눈을 감고 있다. 이날 러시아 크루즈 미사일 파편에 맞아 9살 소녀와 어머니 등 3명이 죽고 16명이 부상했다. 2023. 06 .01.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손녀를 잃은 한 할아버지가 시신 앞에 앉아 눈을 감고 있다. 이날 러시아 크루즈 미사일 파편에 맞아 9살 소녀와 어머니 등 3명이 죽고 16명이 부상했다. 2023. 06 .01.

[키이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16개월 째인 러시아 침공전 동안 최소한 500명의 우크라 어린이들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앞서 수 시간 전에 우크라 구조대는 중부 드니프로시 교외에서 아파트 잔해를 샅샅이 뒤지던 중 러시아 공격에 목숨을 잃은 두 살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우크라 대통령은 성명에서 "러시아의 무기와 증오심이 우크라 어린이들의 생명을 날마다 앗아가고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적대감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전쟁으로 몇 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는지 정확히 헤어리기가 불가능하다고 대통령은 덧붙였다. 일부 지역이 러시아 점령 아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일요일(4일)에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여러 지역을 타깃으로 전날보다 많은 드론과 순항 미사일을 쏘아날렸다. 우크라 공군은 방어망으로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 5대 중 3대를 격추했으며 순항미사일 6대 중 4대를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중간에 격추되지 않는 2대의 순항 미사일은 중부 크로피우니츠키시 소재 공군 기지에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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