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 3명 3시간만에 발견
제주해경, 표류 원인 조사 中

실종 신고가 접수된 제주 스쿠버다이버 3명이 3시간여만에 중문 앞바다에서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4시24분께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떠 있던 스쿠버다이버 3명을 발견했다. 레저보트에 발견된 이들은 모두 구조돼 중문 성천포구로 입항했다. 구조 당시 A(47·서귀포)씨 등 3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실종된 범섬에서 중문 해상까지는 약 6㎞ 가량 떨어진 거리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다이버 3명이 어떤 이유로 해상에서 표류하게 됐는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4분께 서귀포 범섬 인근 해상에서 A씨 등 스쿠버다이버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이버들을 싣고 바다로 이동한 낚시어선 선장이 다이버들이 입수 1시간이 지나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다이버들은 이날 정오께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낚시어선을 이용해 범섬 북쪽 300m 해상에서 다이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 해경은 사고 해상에 헬기를 띄우는 등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을 포함해 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관공선 2척, 민간어선 7척을 투입해 해상 수색을 벌였다. 서귀포해경 민간 수상레저 해상구조대로 활동 중인 레저업체가 중문 해상에 표류 중이던 실종자 3명을 발견하면서 이날 소동은 마무리됐다. 해경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실종 소동이 벌어진 범섬은 서귀포에서 뱃길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멀리서 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려 앉은 형상과 같다고 범섬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무인도이지만 바닷속은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물고기떼로 유명세를 치르는 중이다. 갖가지 해초 등이 한데 어우러진 신비한 수중경관으로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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