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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시진핑 사이 만개한 철쭉
의미대로 희망·번영의 꽃 피울까

14일 미중 정상회담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에 놓인 분홍색·흰색 철쭉이 주목받았다. 미중 관계가 무역·대만·기술 패권 문제를 둘러싸고 긴장과 협력을 오가는 가운데, 회담장 장식에도 외교적 메시지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싱가포르의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는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테이블 중앙에 분홍색과 흰색 철쭉이 배치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연합조보는 만개한 철쭉이 중국에서 좋은 징조와 행운, 번영, 길상, 강인함, 낙관 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홍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철쭉은 서로 조화롭게 융합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풀이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과 대만, 기술 패권 문제를 둘러싸고 긴장 국면을 이어왔다. 중국이 이번 회담장 장식을 통해 관계 안정과 협력 기대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연합조보는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이지만 정해진 개화 시기에만 핀다는 점에서 절제와 균형의 의미도 갖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양국 관계가 과도한 충돌을 피하면서도 일정한 선 안에서 관리돼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문망도 비슷한 해석을 내놨다. 이날 회담 테이블 중앙에 분홍색과 흰색이 섞인 철쭉이 놓였다고 전하며, 만개한 철쭉이 희망과 번영을 의미하고 미중 관계의 미래에 대한 기대, 즉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관계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신문망은 환영식 장면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점을 언급하며, 중국 문화에서 붉은색은 열정과 길상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 정상이 인민대회당 계단을 함께 오르는 장면에 대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외교 행사장에서 식물 배치를 통해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토니 블링컨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했을 때는 회담장 중앙에 연꽃이 놓였다. 당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연꽃을 뜻하는 한자 '하'(荷)가 '화합'의 '화'(和), '합'(合)과 중국어 발음이 같다는 점을 들어 양국의 평화공존과 협력의 의미를 설명한 바 있다. 반면 2024년 블링컨 장관이 다시 베이징을 찾았을 때 회담장 중앙의 식물은 변엽목으로 바뀌었다. 연합조보는 변엽목이 '변화무쌍함'과 '예측하기 어려움'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미중 양국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와 러시아 지원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이번 철쭉 배치는 미중 관계의 안정과 개선을 기대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회담장 식물의 의미는 공식 외교 발언이 아닌 상징 해석에 가깝다. 따라서 중국이 실제로 어떤 메시지를 의도했는지는 정상회담 결과와 후속 조치에서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미중 관계 안정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고, 시 주석은 양국이 충돌이 아닌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양국 정상은 무역과 안보, 경제 협력 등 핵심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 365

"김밥·짜장면도 위험"…전문의가 경고한 '췌장 망치는 음식'

"김밥·짜장면도 위험"…전문의가 경고한 '췌장 망치는 음식'

'대한민국 1세대 암 전문의' 이영석 원장이 탄수화물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유튜브 '지식의 맛' 채널 영상에 출연한 이영석 원장은 췌장암의 원인이 되는 음식을 분석했다. 이 원장은 "소화기 계통의 암인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특히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섭취하는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췌장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에 관여한다. 이 기관은 인슐린을 분비해서 혈당을 조절하는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췌장이 과로하면서 쉽게 망가질 수 있다"면서 혈당이 오르는 음식이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췌장은 소화에도 영향을 준다. 췌장은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모두 소화하는데 특히 지방 분해 효소는 췌장에서만 나온다"면서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도 췌장에 부담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췌장에 가장 부담을 주는 음식으로 '정제 탄수화물'을 언급했다. 그는 "흰밥, 밀가루, 설탕 등이 대표적인데, 혈당을 순식간에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일상적으로 먹는 김밥, 짜장면, 시리얼도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서 건강에는 좋지 않다. 특히 짜장면은 맛을 내기 위해 캐러멜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서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당분이 많은 음식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원장은 "음료수는 대부분 설탕 등 당분이 많이 들어있다. 맛있는 만큼 첨가물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하다"면서 "'과일 100% 주스'라고 강조하는 제품들도 과당이 많이 들어서 혈당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김밥이나 비빔밥을 먹더라도 밥 양을 최대한 줄이거나, 흰밥을 현미밥으로 대체하면 건강에 훨씬 좋다"고 밝혔다. 이어 "음료는 현미차, 녹차, 보리차 등 다양한 차를 마시는 편이 낫다. 특히 허브차는 수분 섭취, 통증 조절, 수면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최적의 채소…전문의가 꼽은 '브로콜리'의 효능

당뇨병 환자를 위한 최적의 채소…전문의가 꼽은 '브로콜리'의 효능

당뇨병 환자 및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브로콜리가 최적의 채소로 꼽혔다. 지난 6일 외신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 보도에 따르면, 뢰넬트 박사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최적의 채소로 브로콜리를 선정했다. 뢰넬트 박사는 "브로콜리는 탄수화물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영양 밀도가 높고, 안정적인 혈당과 신진대사 건강을 지원하는 화합물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브로콜리는 자연적으로 탄수화물이 적어 단독 섭취 시 혈당 급상승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 특히 포도당 흡수를 늦춰 쌀이나 파스타 같은 전분질 식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혈당 반응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게 한다. 뢰넬트 박사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줘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로콜리는 항산화제와 설포라판 같은 식물성 화합물을 포함해 체내 염증 감소와 대사 기능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연구됐다. 농촌진흥청은 "설포라판이 유방암, 전립선암에서 세포 사멸을 유도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브로콜리는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비타민 C, 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 K, 세포 기능을 돕는 엽산이 풍부하다. 이외에도 항암 효과를 가진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눈 건강 지원, 상처 치유 및 콜라겐 생성 촉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증진한다. 브로콜리는 초록, 보라, 흰색 등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찌거나 굽고 삶는 방식은 물론, 생으로도 즐길 수 있으며 볶음 요리, 샐러드, 캐서롤 등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이 가능하다. 뢰넬트 박사는 "브로콜리는 혈당 균형, 심장과 장 건강, 그리고 레시피의 다양성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며 식단에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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