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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협회장 출마 연령 제한
4년 전 대한체육회는 반대

대한축구협회가 4년 전 회장 후보자 연령을 만 70세 미만으로 제한해 논란인 가운데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가 당시 해당 정관 개정에 반대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한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2020년 9월 회장 후보자와 부회장, 이사 등 임원의 나이를 제한하는 축구협회 정관 개정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냈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연령 제한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정관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체육회에선 회원종목단체 규정 내 임원의 결격사유 중 연령 제한은 명시돼 있지 않다며 타 단체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해당 조항의 승인을 반대한 것이다. 하지만 체육회 반대 의견에도 축구협회는 연령 제한 정관 개정을 총회의 의결한 뒤 같은 해 11월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축구협회가 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인 동시에 AFC 가맹단체라 국제 관계 등을 감안해 정관 변경을 당시 승인해 준 걸로 안다"고 했다. 다만 문체부 승인에도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제54조(규정의 해석) 1항에 따르면, 체육회 규정이 회원종목단체 정관(규약)에 우선하며, 회원종목단체 정관을 이 규정에 맞게 변경하지 않아 회원종목단체 정관과 체육회 정관이 상이하면 체육회 정관을 따라야 한다. 이미 문체부 승인을 받은 축구협회가 체육회의 해당 조항을 따를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내년 1월로 예정된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만 70세 이상인 사람이 체육회 조항을 근거로 이의 제기에 나서면 법적 분쟁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면서 "법적 검토 여부에 대해선 좀 더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축구협회장 후보 연령 제한 정관 변경으로 1962년생으로 만 62세인 정몽규 회장은 임기 4년을 고려했을 때 향후 2차례 더 후보에 도전할 수 있다. 반면 직전 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섰던 허승표 퍼플웍스 회장(1946년생·만 77세)을 비롯해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1951년생·만 73세)와 차범근 전 감독(1953년생·만 71세) 등 잠재적인 인물들은 후보 등록조차 할 수가 없다.

3번째 트로피 노리는 이강인
프랑스컵 결승서도 활약할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이 시즌 최종전에서 3번째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PSG는 오는 26일(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맞붙는다. 이미 이번 시즌 리그앙과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해 더블(2관왕)을 달성한 PSG는 시즌 최종전인 프랑스컵 결승에서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최근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20일 '2023~2024시즌 리그1' 최종 34라운드 메스 전에서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8.6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에서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강인은 PSG가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도 크게 활약했다. 지난 1월4일 툴루즈와 맞붙은 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도 이강인은 선발로 출격해 킥오프 3분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슈퍼컵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 PSG는 리그에서 승점 76(22승 10무 2패)으로 2위 AS모나코(승점 67)를 크게 이기고 통산 12번째 우승을 이뤘다. 이강인은 리그에서 기록한 3골 4도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1골 1도움과 프랑스 슈퍼컵에서 올린 1골까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로 옮긴 뒤 한 시즌 만에 두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강인이 데뷔 첫 해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KIA 양현종, 2000탈삼진 -9
1위 송진우 기록 넘을 수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000탈삼진 달성을 앞두고 있다. 양현종은 25일 오후 2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2008시즌 송진우(전 한화)가 유일하다. 양현종이 삼진 9개를 추가할 경우 KIA 소속 선수로는(해태 포함) 첫 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가 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2007시즌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같은 해 4월12일 무등 현대전에서 첫 삼진을 잡았다. 이후 2016년 7월24일 광주 NC전에서 1000탈삼진을 기록하고 2019년 8월28일 광주 삼성전에서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2010, 2014, 2017, 2019시즌에는 탈삼진 부문 3위에 올랐으며, 2014시즌에는 개인 최다 탈삼진(165개)을 잡아냈다. 양현종은 KBO리그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송진우(2048탈삼진)의 기록에 57개 차로 근접해 이번 시즌 대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또한 2014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탈삼진 56개를 추가하면 전 해태 이강철, 전 두산 장원준과 함께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으로 이 부문 최다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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