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전성시대' 분야도 다양…쇼핑몰·블로그로 'N잡러'

2030부터 중장년층까지 부업 관심 높아

적립에 제휴마케팅, 애드포스트 등 다양

[서울=뉴시스] '부업 전성시대' 분야도 다양.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최근 부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30 직장인은 물론이고 40세 이상의 중장년층도 마찬가지다. 소위 'N잡러'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부업에 대한 관심도 다양한 분야로 이어지고 있다.

재능마켓 플랫폼, 배달업 등을 활용하거나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얻는 광고 수익 부업도 있다. 특히 특별한 과정 없이 바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추천인 제도, 제품 추천 링크 등을 통한 리워드 시스템 부업 역시 주목받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직구 플랫폼 아이허브는 할인과 적립 혜택을 두 사람이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리워드 크레딧' 시스템을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리워드 크레딧 시스템은 현재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혜택이 기존 5%에서 10%까지 확대됐다.

신규 고객이 가입 후 첫 쇼핑시 추천인으로 기존 고객을 입력하면 구매 고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천받은 고객은 10달러의 크레딧이 적립된다. 기존 고객이 쇼핑시 추천인을 입력하면 추천받은 고객은 구매 가격의 10%가 크레딧으로 적립된다.

구매후기 작성 등으로 적립된 크레딧은 바로 제품 구매에 사용이 가능하다. 100달러 이상 적립시에는 현금화할 수 있다.

국내 이커머스 쇼핑몰 쿠팡은 제휴 마케팅 서비스 '쿠팡 파트너스'를 운영 중이다. 쿠팡 파트너스는 개인 홈페이지,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상품 링크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이 있는 누구나 활용 가능한 서비스다. 쿠팡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생성된 회원 개개인의 고유 정보가 있는 상품 링크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이 링크를 통해 24시간 내 구매가 발생하면 구매 상품 금액의 일정 비율을 커미션(성과급)으로 받는 시스템이다. 쿠팡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직접 사용 리뷰를 써왔던 기존의 많은 소비자들이 현재 N잡으로 쿠팡 파트너스를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여행, 공부, 뷰티 등 취미 기록장이자 정보 검색 창구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플랫폼이다. 네이버 애드 포스트 시스템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광고를 삽입해 방문자에게 블로그가 제공하는 정보와 함께 관련 상품을 광고하는 구조의 시스템이다.

네이버 애드 포스트는 별도의 신청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생 블로그가 아닌 개설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블로그만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수익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특별히 어려운 과정 없이 기존처럼 블로그 운영에 '애드포스트 설정'만 추가하면 부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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