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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심’ 한국인, 침대 종류·스파까지 따진다…아고다 조사

등록 2026.05.14 07: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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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숙소 종류·투숙객 평가 점수·조식 포함 등 필터 많이 사용

숙소를 휴식과 웰니스 공간으로 인식…특히 까다로운 옵션 요구

‘극세심’ 한국인, 침대 종류·스파까지 따진다…아고다 조사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인 여행객의 숙소 선택 기준이 단순 인지도가 아닌 ‘정교한 개인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가 올해 한국인의 숙소 검색 필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아시아 평균보다 훨씬 더 세밀한 기준으로 숙소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검색 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아고다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사용한 상위 10개 검색 필터에는 ▲숙소 종류 ▲투숙객 평가 점수: 8+ 우수 ▲조식 포함 ▲침대 종류 ▲수영장 ▲스파·사우나 ▲예약 무료 취소 ▲위치 ▲숙소 위치 평가: 9+ 최고 ▲주차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숙소 종류’다.

전체 필터 사용량의 22%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평균인 19%보다 3%포인트 높은 수치다.

단순히 잠자리를 찾는 것을 넘어 호텔, 리조트, 아파트 등 본인의 성향에 맞는 시설 형태를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2위는 ‘투숙객 평가 점수: 8+ 우수’다.

전체 사용량의 12%를 점유해 아시아 평균(9%)보다 높았다.

정보 과잉 시대에 실제 이용자의 후기를 필터 삼아 신뢰도를 직접 검증하려는 한국인 특유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데이터 중 주목할 지점은 한국인이 조사 대상 아시아 10개국 국민 중 특히 까다로운 옵션을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침대 종류’는 한국인이 네 번째로 많이 사용한 검색 필터다. 일본 역시 사용 빈도 4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면 다른 아시아 8개국(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타이완(臺灣)·태국·베트남)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스파·사우나’는 한국인이 여섯 번째로 많이 사용한 필터로 파악됐다. 타이완에서 5위, 일본에서 9위, 인도네시아에서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로써 한국인은 숙소를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휴식과 웰니스를 위한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올해 한국인 여행객은 편의성, 선택의 폭, 편안함 등 자신에게 꼭 맞는 숙소 경험을 중시한다”며 “아고다는 호텔등 숙소 600만여 개·항공 노선 13만여 개·액티비티 30만여 개 등 데이터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검색 필터를 통해 여행객이 취향과 니즈에 맞는 최적의 숙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고다는 21번째 창립 기념일을 맞아 21일까지 호텔 예약 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9일에는 최대 7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권 및 액티비티 상품 대상 추가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고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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