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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 역대 두 번째 통산 190승 고지…KIA, 이틀 연속 LG 제압

등록 2026.06.18 21: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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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90승 고지를 점령했다.

양현종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6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5이닝을 버티며 실점을 최소화해 KIA의 4-2 승리에 발판을 놓은 양현종은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개인 통산 190승(132패)을 달성했다. 210승으로 통산 다승 부문 1위인 송진우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9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5월 13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인 통산 189번째 승리를 따낸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불발됐던 양현종은 '4전 5기' 끝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양현종은 이미 통산 최다 선발승 순위에서는 188승으로 1위에 올라있다.

통산 탈삼진(2226개) 부문에서 1위고, 통산 이닝(2720이닝) 부문에서는 송진우(3003이닝)에 이어 2위다.

양현종은 1회초 흔들리면서 LG에 선취점을 줬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줘 무사 만루에 몰린 양현종은 문보경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견제를 하다 송구 실책을 범해 3루 주자 홍창기의 득점을 허용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송찬의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양현종은 3회초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놓였다. 그러나 오스틴 딘에 병살타를 유도한 후 문보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양현종은 4회 또 LG에 추가점을 헌납했다. 4회초 1사 후 송찬의, 박동원에 연달아 볼넷을 내줬고, 구본혁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양현종은 신민재, 홍창기를 연달아 내야 땅볼로 처리해 점수를 더 주지는 않았다.

양현종은 내야안타 1개만 허용하고 큰 위기없이 5회초를 끝냈다.

5회초까지만 해도 양현종은 패전 투수가 될 위기였으나 KIA 타선이 5회말 힘을 냈다.

5회말 김규성, 박민이 연속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김호령이 중월 2루타로 주자 둘을 홈에 불러 2-2로 균형을 맞췄다.

KIA는 박재현의 중전 안타로 이은 무사 1, 3루에서 김도영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 김호령이 득점해 3-2로 역전했다.

양현종은 6회초 조상우에 마운드를 넘기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리드를 지키던 KIA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박민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 등판한 성영탁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KIA는 그대로 이겼고, 양현종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틀 연속 LG를 제압한 KIA는 36승(1무 32패)째를 수확해 4위를 유지했다.

선두 LG(42승 26패)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2위 KT 위즈(40승 1무 26패)도 패배하면서 1위는 유지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5패(7승)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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