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한글날 맞이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선정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는 도심 간판이 외래어와 한자어 등으로 오염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부산지역 내 우리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가게 이름을 찾아 표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6개 가게에 현판을 수여했으며, 올해는 37호점부터 41호점까지 5곳을 추가로 선정했고, 국어문화원은 지난 4월부터 이 사업에 착수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게 이름을 추천받았으며, 이와 동시에 국립문화원 소속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취재 및 조사로 40곳을 후보로 선정했다.
이어 엄정호 동아대 국어문화원장과 특별연구원의 심사를 검쳐 최종 5곳이 선정했으며, 심사 기준은 우리말을 사용하되 흔히 사용하지 않는 참신하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이어야 하며 가게 이름과 업종이 일치하는가도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동아대가 선정한 '2010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는 가온누리(부산 사상구 언어심리치료실), 나무그네(부산 남구 아동복점), 별똥에서 딱 한 잔(부산 서구 주점), 빨간 병아리(부산 부산진구 닭요리전문점), 안다미로(부산 해운대구 음식점)이다.
이어 12일에는 부산 신평지역아동센터에서 한글을 공부하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글쓰기의 생활화를위한 '어르신 글씨쓰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대 국립문화원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인근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국립문화원 소속 연구원이 신평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일주일에 두 세 차례 한글 교육을 하는 '어르신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엄정호 국어문화원장은 "우리말은 우리의 얼이며 생활이므로 풍요롭고 올바르게 말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 자체를 풍요롭고 올바르게 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며,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의 언어생활을 도울 준비와 자세가 돼있으니 언제든 찾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2005년 설립돼 상담·교육·학술 및 연구 등을 통해 올바른 국어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시행한 2009년 국어문화원 평가에서 '국어문화교육' 부문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