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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잃지 마라"…워런 버핏 평전 개정판 '투자의 신'

등록 2021.08.09 15: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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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투자의 신 워런 버핏 평전 (사진= 윌북 제공) 2021.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투자의 신 워런 버핏 평전 (사진= 윌북 제공) 2021.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의 평전 개정판이 나왔다.

'투자의 신'은 2008년 출간돼 국내에 버핏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워런 버핏 평전'의 합본 개정판이다. 출판사 윌북은 당시 두 권으로 분리됐던 책을 한 권으로 합치면서 일부 내용은 덜어내고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소개했다.

주식투자로 100조원(1000억 달러)을 모은 세계 최고 부자. 누적 기부액 50조원을 돌파한 세계 최대 자선가. 오일 쇼크, 블랙 먼데이, 9·11테러,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 거의 모든 금융 위기를 극복한 멘탈 강자. 50년 넘게 연평균 2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자자. 56년간 총투자수익률 28만%를 달성한 머니매니저 등 이 모든 기록의 주인공이 워런 버핏이다.

버핏이 위대한 진짜 이유는 단지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이 아니다. 버핏은 2006년 자신이 보유한 재산의 99% 기부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실제로 지켜오고 있다. 또한 버핏은 자신의 세율이 비서보다 낮다며 부자가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속세 폐지와 부의 세습도 반대해왔다.

버핏은 2021년 세계에서 6번째로 '1000억 달러 클럽'에 입성했지만, 그의 일상은 아주 검소하다. 버핏은 1958년 산 3만1000달러짜리 집에서 60년 넘게 살고 있다. 거의 30년째 10만 달러 연봉을 받으며 스톡옵션이나 보너스는 따로 없다. 중고차를 몰고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며 점심으로는 햄버거와 콜라를 즐겨 먹는다.

이 책은 버핏의 투자가 면모도 상세히 보여준다. 버핏은 우선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장악할 것을 권한다. 대조대조표를 분석하고 경영성과를 담은 연례보고서를 정독하며 경영진을 만나 도덕성과 비전을 확인하고 투자해야겠다는 판단이 들면 5분 이내에 의사결정을 한다는 버핏의 투자과정은 어찌 보면 당연한 절차로 보인다.

저자는 버핏의 투자과정을 설명하면서 세상 사람들은 버핏을 보며 놀랄 만한 혜안을 지닌 신적인 존재처럼 생각하지만, 실상은 기본적인 일의 순서에 따라 이성적으로 사고한 결과임을 피력한다. 앤드루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664쪽, 윌북, 2만8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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