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티오피아에 6300억원 가뭄구호 지원…러시아 외무 방문일에 발표
소말리아에도 6100억원 지원…동아프리카 한발 극심
![[메켈레=AP/뉴시스] 2021년 5월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의 메켈레 남쪽 한 양파밭에서 여성들이 흙을 뒤집고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1.05.13.](https://img1.newsis.com/2021/05/13/NISI20210513_0017445602_web.jpg?rnd=20210513133457)
[메켈레=AP/뉴시스] 2021년 5월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의 메켈레 남쪽 한 양파밭에서 여성들이 흙을 뒤집고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1.05.13.
굶주림으로 생명 유지가 위협받고 있는 810만 명에게 즉시 사탕수수, 콩 및 식용유를 사줄 자금이라고 미 국제개발처(USAID)는 말했다.
이 발표는 아프리카 4개국 순방 중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는 날 나왔다. 미국은 아메드 아비 총리 정부가 북부 티크라이를 무력 탄압하자 지난해 5월부터 에티오피아 안보 및 경제 지원을 중단했다. 그러나 인도적 구호는 지속해왔다.
인구가 1억 명이 넘는 에티오피아는 2019년부터 시작된 연방과 북부 티그라이주와의 내전에 이어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거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와 러시아로부터 밀 수입이 막혀 식량 문제가 악화되었다. 러시아는 이런 식량 위기를 아프리카 '끌어들이기' 기회로 여기고 라브로프의 '정신 빼놓은 매혹' 외교를 시동시켰다.
미 국무부 외청 격인 미국 국제개발처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남부 및 남동부 전역에서 농작물 생산실패를 겪고있고 250만 마리의 가축들이 폐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국은 에티오피아에 앞서 인근 소말리아에 4억7600만 달러(6100억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안보와 정국이 불안한 이곳도 전례없는 가뭄으로 700여 만 명이 굶어죽을 위험에 처해 있다.
오바마 정부 때 유엔 대사를 맡았던 사만다 파워 USAID 처장은 앞서 19일 "미국은 소말리아, 케냐 및 에티오피아 일부 지역이 긴급히 요구되는 인도주의적 구호를 위해서 12억 달러 가까이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