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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금융앱은 여러 개 쓰고 지점엔 절반도 안간다"

등록 2022.12.25 09:00:00수정 2022.12.25 09: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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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발간

97% 이상이 금융 앱 복수 사용

3개월간 지점 방문 비중 42% 그쳐

"MZ세대, 금융앱은 여러 개 쓰고 지점엔 절반도 안간다"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디지털 생태계에 익숙한 MZ세대는 지점보다 모바일 플랫폼 등 비대면 채널 위주로 금융생활을 하면서 다수의 금융 앱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5일 'MZ세대의 금융플랫폼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래 경제와 디지털 생태계를 주도하는 '모티즌(모바일과 네티즌의 합성어)'인 MZ세대의 금융플랫폼 이용행태를 파악했다. MZ세대는 1981~2010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7.6%는 시중은행 앱 외에도 인터넷전문은행이나 핀테크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유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6.8%는 평소 금융거래 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개월 동안 지점을 방문한 비중은 42.4%에 불과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사용해본 금융채널 중에서는 모바일 뱅킹 비중이 9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ATM(68.2%), 인터넷뱅킹(50.2%), 지점(42.4%) 순이었다.

은행 유형별 사용앱은 시중은행 95.5%, 인터넷전문은행 75.7%, 기타은행 10.5%, 지방은행 6.2% 순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세대(27~41세)의 약 70%는 시중은행 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Z세대(19~26세)는 시중은행 50.0%, 인터넷전문은행 47.2%로 세대별 차이가 나타났다.

MZ세대도 기성세대와 동일하게 계좌조회, 이체·송금, 예적금 가입 등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코어) 기능 중심으로 앱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은행 앱에서 자동이체(95.1%)와 조회·송금(97.8%)을 이용한 비율이 100%에 육박했으며 예적금 가입 경험도 90.3%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고서는 "MZ세대는 모티즌답게 경제활동 대부분을 디지털 플랫폼 내에서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융시장은 MZ고객을 잘 이해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는 플랫폼이 주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래 경제와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를 타겟팅하는 다양한 플랫폼 전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10월27일~11월7일 모바일 금융플랫폼을 이용하는 만 19~41세의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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