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인터넷 못 쓰게 했더니 뇌 나이 10년 젊어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2월 학술지 게재
주의력 크게 향상…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
![[마플타운십(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스마트폰의 인터넷을 2주 간 사용하지 않으면 뇌 나이가 10년 가량 젊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5.4.3](https://img1.newsis.com/2023/11/14/NISI20231114_0000651265_web.jpg?rnd=20231114203333)
[마플타운십(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스마트폰의 인터넷을 2주 간 사용하지 않으면 뇌 나이가 10년 가량 젊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5.4.3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은 올해 2월18일 학술지 PNAS넥서스를 통해 스마트폰 인터넷을 2주 동안 차단하면 주의력이 크게 향상돼 뇌 연령이 10년 어려진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집한 46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인터넷 접속 차단 앱을 다운로드하도록 했다. 단 통화와 문자 메시지는 사용하게 했다.
연구진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실험 참가를 전후로 한 뇌 기능과 정신 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이들은 한 달 동안 총 세 차례의 인지 능력 설문조사를 수행했으며, 각각 2주 간격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주의력 개선은 물론, 참가자의 90%는 정신건강이 개선됐다고도 보고했다. 정신건강 개선 효과는 항우울제를 2주 동안 복용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과보다도 컸다고 한다.
또 참가자들은 개인적인 삶의 만족도 등도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연구진은 이런 뇌 변화가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인터넷 사용 시간이 줄어든 대신 대면 사회 활동, 운동, 자연 속에서의 활동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시간도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한 그룹에서는 하루 평균 5시간14분에서 2시간41분으로 감소했다.
연구진은 "모바일 인터넷이 제공하는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세계와의 지속적인 연결을 줄이는 것이 상당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심지어 규칙을 완전히 준수하지 않은 사람들도 비록 더 완만한 수준이지만 상당한 개선을 경험했다"면서 "이런 결과는 온라인 세계와의 지속적인 연결이 일정한 대가를 수반하며, 이를 줄일 때 심리적 기능이 향상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도 설명했다.
미국 성인의 약 90%는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시간35분을 스마트폰 사용에 소비하고 있다. 동시에 거의 절반에 달하는 미국인(특히 30세 미만의 약 80%)은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이런 우려는 학교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오하이오를 포함한 최소 9개 주에서 교실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