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이에이트,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 기대"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이트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국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까지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사업의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방위 산업 내 디지털 트윈의 무기체계 적용 지침, 제조업 내 공정 자동화를 위한 AI 최적화 수요 증가 등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디지털 트윈의 적용 분야가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이트는 이런 흐름 속 선도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에이트가 대형 고객사와의 스마트빌딩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제공 본계약 체결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비용 절감을 위한 스마트빌딩 시스템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에이트의 솔루션 수주 또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지연됐던 세종스마트시티 사업 매출도 올해 차질 없이 인식될 전망으로 잔여 수주 67억원 중 일부는 올해 인식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내후년까지 순차적으로 반영될 계획"이라면서 "이후에는 유지보수 매출 약 100억원이 기간별로 추가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스마트시티 사업 수주 역시 하반기 중 수주가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매출은 연말 혹은 내년 초부터 인식될 예정이다. 사업 수주 규모 역시 세종과 유사한 수준(구축 100억원·유지보수 100억원)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에이트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약 90억원을 제시했고 이는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를 양대 성장 축으로 하는 이에이트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된다"며 "올해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는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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