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무원 사칭 계약 사기' 주의 당부
공공 기관 계약 요청·구매 제안 때 진위 확인 필요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계약 요청과 물품 구매 제안을 받을 경우,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공문서 사칭 사기 피해 예방 홍보물.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272_web.jpg?rnd=20250626103638)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계약 요청과 물품 구매 제안을 받을 경우,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공문서 사칭 사기 피해 예방 홍보물.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6일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공무원 사칭 계약 사기와 관련해 지역의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 시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와 경계를 당부했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주로 시청이나 공공 기관의 직원인 척하며 가짜 명함과 위조된 공문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 체결을 시도하거나 선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최근 지역 공구점에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허위 공문을 제시하고, 물품 납품을 요구했지만 이를 의심한 상인이 직접 시청에 확인하면서 사기 시도는 무산됐다.
시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계약 요청이나 구매 제안을 받은 경우, '부서명'과 '담당자 실명'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청 등으로 진위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급한 일정'이나 '긴급 납품'을 이유로 거래를 서두르거나, 문서 없이 전화로 거래를 요청할 경우, 공문 등을 들고 직접 방문해 거래를 유도할 때도 반드시 의심하고 확인 절차를 거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유사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SNS 등을 활용해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식 공무원은 개인 휴대폰으로 거래를 요구하지 않으며, 개인 계좌로 돈을 입금할 것을 요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위조된 명함, 공문, 계약서 등 수상한 문서를 수령하거나 사기 행위가 의심될 경우, 즉시 시 또는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