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내 첫 펫보험사 '마이브라운' 론칭…보험료 최대 30% 저렴

등록 2025.07.16 10:19: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의사 상품기획…'라이브청구'로 실시간 지급

[서울=뉴시스] 마이브라운 앱에서 말티즈 2세 상품을 설계한 화면. (사진=마이브라운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이브라운 앱에서 말티즈 2세 상품을 설계한 화면. (사진=마이브라운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국내 첫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공식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의 진료권 향상과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설립해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본허가를 취득했다.

기존 손해보험사들이 부수적으로 취급해 온 반려동물 보험과 달리 기획부터 상품개발, 고객지원까지 전 영역이 반려동물에 특화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 보험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보험료는 동일 연령과 견·묘종 기준 타 보험사 대비 약 20~30% 저렴하면서도 보장 수준은 강화했다.

대표 상품 옐로우 플랜의 보험료는 말티즈 2세 기준 월 1만9863원, 푸들 2세 기준 월 1만8203원, 고양이의 경우 먼치킨 2세 기준 월 1만8454원으로 책정됐다.

또 MRI, CT, 내시경, 관절경, 화상, 항암으로 구성된 고액 검사 항목 6종을 횟수 제한 없이 보상한다. CPR, 경련, 3도 화상, 항암, 췌장염, 요도개통술(고양이 수컷 한정)로 구성된 고액 치료 6종도 횟수 제한 없이 보상한다.

특정 질병 이력 보유 반려동물도 가입이 가능하다. 연간 최대 3000만원 보상한도 등 전문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강아지들이 많이 걸리는 슬개골 질환에 대한 면책기간은 180일로 업계에서 가장 짧다.

상품은 총 3가지 플랜으로 구성된다. '옐로우 플랜'은 일일 기본 의료비 15만원, 횟수제한 없이 고액 치료비 200만원까지 보장한다. '브라운 플랜'은 각각 20만원, 250만원, '블랙 플랜'은 30만원, 300만원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된다.

모든 상품은 연간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기부담금 3만원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장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완화를 돕는다.

수의사 출신 전문가가 상품기획을 주도한 점도 눈에 띈다. 수의학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품개발은 반려동물의 실제 치료 실태와 보호자 니즈를 모두 반영했다.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는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 '라이브청구'를 제공한다. 마이브라운과 연계된 파트너 병원 진료 시 앱 내 QR코드로 접수하면 보험금 심사 및 지급이 진료 직후 즉시 진행된다.

파트너 병원에서의 라이브청구 이용률이 50%를 넘을 경우 다음해 보험료를 2% 추가 할인해 지속적 이용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도 연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