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모 파출소장, 도박 중 현행범 체포…검찰 송치
해경 "도박 사안으로 인사발령…곧 직위해제"

[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파출소장이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현직 군산해경 파출소장 A경감 등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6일 군산시의 한 사무실 건물에서 돈을 걸고 카드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무실에서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을 급습, A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쳐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A씨가 공무원인만큼 수사 결과를 해경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지난주 A씨를 모 출장소로 발령낸 뒤 직위해제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사안으로 A씨를 지난 주 인사발령낸 바가 있다"며 "오늘(25일) 송치 사실을 군산경찰에서 전달받아 곧 직위해제 절차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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