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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스톤빌라, UEL 텔아비브전에 원정 팬 입장 금지 결정

등록 2025.10.17 07:49:55수정 2025.10.17 09: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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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 아약스 원정서 시민들과 충돌하기도

[버밍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 2025.09.25.

[버밍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 2025.09.2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스라엘 프로축구 리갓 하알 마카비 텔아비브 원정 팬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 입장이 금지됐다.

빌라는 1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안전 관리 기관(SAG)의 지시에 따라 텔아비브 원정 팬이 내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빌라는 내달 7일 오전 5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텔아비브와의 2025~2026시즌 UE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이어오고 있으며, 텔아비브 팬들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아약스 원정에서 시민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바 있다.

빌라는 "웨스트 미들랜즈 경찰은 SAG에 경기장 밖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단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못된 결정이다. 경찰의 역할은 모든 축구 팬이 위험 요소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남겨 빌라의 결정에 반대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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