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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줄며 0.19%↑…지방은 ‘상승’ 전환

등록 2025.11.0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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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11월 첫째 주 가격동향

서울·수도권 축소…지방은 '상승'

아파트 전세가격은 오름폭 커져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10·15 대책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고 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5%, 수도권이 0.11% 오르는 등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07%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0.14%→0.13%)과 서울(0.23%→0.19%)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11%), 울산(0.11%), 전북(0.06%), 인천(0.05%) 등은 상승했고, 전남(0.00%) 등은 보합을 기록했다. 제주(-0.06%), 대전(-0.04%), 대구(-0.04%),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10·15 대책 이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집값 상승폭이 축소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매수 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며 시장 참여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전체적으로는 0.19% 상승했다.

중구(0.29%)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성동구(0.29%)는 행당·하왕십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23%)는 이촌·한남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23%)는 성산·도화동 위주로, 서대문구(0.19%)는 남가좌·북아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26%) 중 동작구(0.43%)는 사당·상도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43%)는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강동구(0.35%)는 강일·암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양천구(0.34%)는 목·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전주(0.12%)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0.11% 올랐다. 성남 분당구(0.59%)는 정자·서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리시(0.52%)는 수택·인창동 역세권 위주로, 과천시(0.44%)는 중앙·원문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0.02%)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0.05% 올랐다. 서구(0.09%)는 청라·가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구(0.07%)는 송현·송림동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연수구(0.07%)는 송도·동춘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05%)는 구월·만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지며 0.08% 올랐다. 수도권(0.10%→0.11%)과 서울(0.14%→0.15%), 지방(0.03%→0.05%) 모두 오름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울산(0.11%), 경기(0.09%), 부산(0.08%), 인천(0.06%), 전북(0.06%) 등은 상승, 강원(0.00%), 충남(0.00%)은 보합, 제주(-0.03%), 충북(-0.01%)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경기가 전주와 동일하게 0.09% 올랐고, 서울과 인천은 모두 상승폭이 소폭 커지며 각각 0.15%, 0.06% 올랐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 지속되는 가운데,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5대광역시가 0.05% 상승, 세종 0.36% 상승, 8개도 0.02%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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