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기지 고흥 나로우주센터 가는 길 빨라진다
고흥~봉래 국도 확장사업 내년 실시 설계
60분 걸리던 이동 시간 20분대로 단축
![[고흥=뉴시스] 고흥~봉래 국도15호선 확장사업 위치도. (사진=고흥군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01979954_web.jpg?rnd=20251030165833)
[고흥=뉴시스] 고흥~봉래 국도15호선 확장사업 위치도. (사진=고흥군 제공) 2025.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구용희 기자 = 우주로 가는 전초기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동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의 신속한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을 변경·고시했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고흥읍 호형리~봉래면 예내리(나로우주센터) 31.7㎞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521억원(예비타당성 조사 기준) 규모다.
사업을 완료하면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60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40분가량 단축된다.
이 사업은 고흥 봉래면 지역에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민간 전용 우주발사장 및 핵심인프라 등이 포함된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등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잇는 간선도로는 국도 15호선이 유일하다. 그러나 왕복 2차로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물류 이동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그동안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수립 과정에서 전남도 등의 건의를 반영,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을 검토해 왔다. 이후 올해 2월 해당 사업이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간다. 2028년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게 국토부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우주발사체 조립품 운송 시간을 해상보다 19시간 단축시킬 수 있는 등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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