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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된다…예타 통과

등록 2025.11.27 14: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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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구미-군위 고속道·대구 농산물시장 현대화도 타당성 확보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2025.11.27. *재판매 및 DB 금지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2025.11.27.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 수도권 감염병원 전문병원 건립 사업 등 3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및 타당성재조사 심의를 통과했다.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 179개 음압병상 등 348개 병상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감염병 전문병원은 감염병 환자 진료·검사, 감염병 대응 교육·훈련, 환자 관리 등의 기능을 하는 의료기관으로 전국 5개 권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대규모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권 보장과 권역 및 국가의 감염병 대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도 예타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경북 구미 원평동에서 대구 군위군 호령면까지 21.2㎞ 구간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구미 국가산단 물류 수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대구북부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도 예타를 통과했다. 대구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달성군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시설 현대화를 통해 지역 거점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물류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타를 통과한 3개 사업은 향후 주무부처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임기근 차관은 "새 정부들어 대형 재정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매달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국가 아젠다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예타제도를 기민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뉴시스]분당서울대병원 전경

[성남=뉴시스]분당서울대병원 전경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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