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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수소와 함께 탄소중립 섬으로"…올해 174억 투자

등록 2026.01.05 1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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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승용차 첫 민간 보급…대당 최대 3950만원 지원

공공 2번째 그린수소 충전소, 서귀포에 확충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두동지역에서 운영되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두동지역에서 운영되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신재생에너지 전기로 생산하는 그린수소를 보급, 충전, 활용하는 생태계가 한층 촘촘해진다. 그린수소 충전소가 새로 들어서고, 수소 승용차 민간 보급 사업이 처음으로 이뤄진다.

제주도는 올해 그린수소 생산기지 운영지원 및 수전해시스템 개발,  신규 수소충전소 구축 및 함덕 수소충전소 운영, 수소승용차 보급사업 등 그린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74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서 운영 중인 3.3㎿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증설공사를 완료해 하루 생산량을 600㎏에서 900㎏로 늘렸다. RE100 수소시범단지는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5㎿ 플랜트형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개발 사업도 2029년도 수소생산을 목표로 상세설계 및 인허가 등 사전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함덕충전소에 이어 공공에서 구축하는 2번째 충전소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 설계 및 인허가 완료 후 공사착공 예정이다. 올해 말 준공, 2027년 초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수소 승용차 첫 민간보급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시내버스, 청소차, 관용차 등 공용차량 위주로 수소 차량을 보급해 왔으며, 수소 생산기지 및 충전소가 확대됨에 따라 민간 수소 승용차 보급을 추진하는 것이다.

1분기 중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를 거쳐 수소 승용차 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2분기 중 민간보급 공고를 한다. 지원 규모는 국비 2250만원, 도비 1700만원 등을 합해 대당 3950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수소차는 버스 22대(시내노선 20대, 시티투어 1대, 소방회복 1대), 청소차 1대, 승용차 69대(관용 18대, 민간 51대) 등 92대이다. 올해 보급목표를 달성하면 수소차는 총 170여 대가 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9월 개최 예정인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정부·글로벌 기업·대학·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아젠다와 협력을 논의한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RLRC)를 통해 그린수소 원천기술 연구·개발과 지역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린수소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제주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 지속가능한 녹색문명의 섬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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