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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 간부 "중의원 해산, 정권이 결과 내고 나서"

등록 2026.01.08 11:29:18수정 2026.01.08 12: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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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민주·공명당에 연정 확대 촉구

[워싱턴DC=AP/뉴시스]일본 집권 자민당 간부는 국회 해산·총선거 시기에 대해 정권이 '성과를 낸 후'가 된다며 서두르지 않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진은 2022년 7월 29일(현지시간) 하기우다 당시 경제산업상이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미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6.01.08.

[워싱턴DC=AP/뉴시스]일본 집권 자민당 간부는 국회 해산·총선거 시기에 대해 정권이 '성과를 낸 후'가 된다며 서두르지 않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진은 2022년 7월 29일(현지시간) 하기우다 당시 경제산업상이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미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6.01.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 간부는 국회 해산·총선거 시기에 대해 정권이 '성과를 낸 후'가 된다며 서두르지 않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8일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전날 밤 공개된 한 인터넷 프로그램에서 중의원(하원) 해산·총선거와 관련 "(정권이) 결과를 내고 나서가 좋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의견을 묻는다면 이러한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선은 신년도 예산안을 하루라도 빨리 성립시키고 정기국회를 닫은 그 이후로 생각하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올해 정기국회는 이달 23일 소집될 전망이다. 연장이 없다면 회기는 6월 21일까지 150일간이다. 따라서 중의원 해산·총선거는 최소 6월까지는 치러지지 않을 공산이 커 보인다.

하기우다 대행은 비자금 의혹에 연루돼 1년간 당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다카이치 총리의 인선으로 대행직에 오른 인물이다.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측근이었던 그의 이러한 의견은, 아베 전 총리를 정치적 스승으로 삼는 다카이치 총리에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정권을 만들기 위해 연립정권의 틀을 확대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국민민주당에 대해 "이제 슬슬 정권 내 책임을 공유하는 중요성을 느끼고 행동을 취해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지난해 10월 약 26년 간 손을 잡았던 공명당이 연정에서 이탈하자, 일본유신회와 연정을 꾸렸다. 국회에서는 공명당, 국민민주당과 정책 별로 협력하고 있다. 하기우다 간사장 대행의 발언은 국민민주당과 손을 잡고 연정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하기우다 간사장 대행은 공명당에 대해서도 "공명당의 젊은 사람들은 정책 실현을 할 수 있는 여당에 있었기 때문에 보람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며 "빨리 (여당으로) 돌아오면 어떻겠느냐는 기분도 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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