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국 "강득구 지역구에 신장식 후보 낼 수 있어"…강 "무슨 명분인가"

등록 2026.03.06 17:30: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조국, 합당 제안 당시 '반청'계 발언 거론하며 불쾌감

강득구 "민주당은 누구 시혜로 정치하는 정당 아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역 앞 광장에서 열린 '2026 지방선거 정치개혁 촉구 시민 대행진'에 참석해 있다. 2026.03.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역 앞 광장에서 열린 '2026 지방선거 정치개혁 촉구 시민 대행진'에 참석해 있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다음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반청(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의 지역구에 조국혁신당 현역 의원을 후보로 낼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강득구 최고위원이 명분이 있냐고 물으면서 설전을 벌였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과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 당시를 거론하며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의 경우 조국당의 토지공개념이 빨갱이 좌파라고 공격도 하고 온갖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런 식으로 논의가 되면 통합은 불가능하다"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합당 논의란 게 조국당의 의사와 관계없이 발생했고, 민주당 안에서 싸우고 조국혁신당을 공격하다가 중단이 됐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통합은 불가능하고 2028년까지 조국혁신당은 존재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2028년은 23대 국회의원총선거가 예정된 해다.

조 대표는 "그 경우 2028년에 국민들이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이 최고위원의 지역구에 박은정, 이해민 조국혁신당이 나가게 되면 그 지역 주민과 유권자들이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국민들이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최고위원의 지역구(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신장식 의원의 사무실이 있다"며 "그럼 민주당 당원을 포함해 국민들이 강 최고위원과 신 의원 중에 선택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조 대표는 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갑자기 제 이름과 제 지역구를 언급했다"며 "왜 그 맥락에서 제 이름이 등장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이 지방선거 전에 무산됐지만, 여전히 대통령 지지율은 오늘 기준으로 65%를 유지하고 있고, 민주당 지지율은 건재하다"며 "분명히 말씀드린다. 민주당은 누구의 시혜로 정치를 하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역시 민주당의 힘으로 당당하게 치르고 승리할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오직 하나, 국민의 지지에 보답하는 압도적 승리"라고 적었다.

강 최고위원은 또 "저는 조국 사면을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주장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개인적인 인연이 있어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에서 가족까지 무차별적인 수사를 당했던 상징적 사건이라는 점에서 사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 조 대표님의 행동과 발언엔 어떤 명분이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