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챈틀러, 망가진 독일에 신경쓰고 이란 전쟁 간섭마라"
챈틀러 美 전략부재 비판 후 연일 공세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 중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05.01.](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1072852_web.jpg?rnd=20260304075146)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 중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05.01.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독일 총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특히 이민과 에너지 분야에서 망가진 자신의 국가를 고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써야한다"며 "독일은 물론 전세계가 더 안전해지도록 이란 핵위협을 제거하는 일에 간섭하는데는 시간을 덜 써야 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독일과 챈틀러 총리를 향해 공격적인 언사를 쏟아내고 있는데, 이는 최근 챈틀러 총리가 공개적으로 미국의 이란 전쟁을 비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챈틀러 총리는 지난 27일 국내 행사에서 "미국은 명백히 아무런 전략도 없이 이란 전쟁에 뛰어들었다"며 "이란 지도부, 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을 굴욕적인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능을 직격하는 발언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SNS에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이 뭘 말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몰아붙였다"고 몰아붙였다. 또한 "독일이 경제적으로나 다른 면에서나 이렇게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지난 29일에는 미국은 독일 주둔 미군 병력 감축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에는 약 3만5000명 안팎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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