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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퇴직자 단체 '도성회' 자회사 운영 바로잡는다…비상경영 TF 발족

등록 2026.05.07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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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공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 등 감사

도성회, 이익집단 역할 전념…H&DE 설립

고속도로 휴게소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재)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한 '비상경영팀(TF)'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TF는 이날 국토교통부가 도공과 도공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적정성 등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 결과 도성회가 설립 40여 년간 회원 친목만을 영위하면서 정관에서 정한 공익적 목적사업(고속도로 건설기술 발전에의 기여 등) 관련 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이익집단 역할에만 전념해 온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퇴직자들이 납부하는 회비는 전액 예금으로 적립해 미사용하면서 자회사 H&DE를 설립해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사업에 참여시켰고, 이후 매년 자회사 수익금의 상당부분을 배당받아 생일축하금 등의 명목으로 회원들에게 지급해 온 것으로 감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 비상경영팀(TF)은 사장 직무대행 직속의 독립조직으로 운영되며, 휴게소 운영 제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휴게소 운영구조 혁신 등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에 중점을 두고, 퇴직자 단체의 입찰 참여 배제 등 입찰 시 불이익 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휴게소 운영서비스 평가의 공정성·투명성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상재 도로공사 사장은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더욱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인 K-휴게소의 명성에 걸도록 재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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