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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 발표…'5도심 6광역'으로 재편

등록 2026.05.12 10:00:00수정 2026.05.12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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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심에 청량리·왕십리, 신촌·홍대 추가…용산·마곡 등 6광역 육성

광역교통·산업 연결된 3대 성장축 구축…'착착 경제활력존' 지정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서울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각오를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서울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각오를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기존 서울의 3도심 체계를 '5도심 6광역'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고, 이를 중심으로 광역교통·산업이 연결된 3대 성장축을 구축하는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5도심 6광역'은 기존 종로·강남·여의도 등 3도심 체계에 청량리·왕십리와 신촌·홍대 등 2곳을 추가한 5도심 체계로 전환하며 용산, 마곡, 구로·가산, 잠실, 상암·수색, 창동·상계 등 6광역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청량리·왕십리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광역철도가 교차하는 동북권 핵심 교통·업무 거점, 신촌·홍대는 대학 인재 및 청년 문화와 콘텐츠가 밀집한 서북권 혁신 도심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 용산은 국제업무특구, 마곡은 바이오·연구개발(R&D)과 공항 경제 거점, 구로·가산은 인공지능(AI)·제조혁신 테크타운, 잠실은 동아시아 전시산업(MICE)·스포츠 허브로, 상암·수색은 아시아 미디어·콘텐츠 거점으로, 창동·상계는 동북권 첨단산업·문화 거점으로 각각 육성한다.

이를 통해 서울의 성장 거점을 전역으로 확산하고, GTX·광역철도와 연계해 경기·인천까지 함께 성장하는 대수도권 중심지·연결망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동북권과 서북권 혁신 도심을 '착착 경제활력존'으로 우선 지정하고 경제 활력 인센티브 제도를 시범 실시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착착 경제활력존에는 지구지정·인허가·기반 시설 연계를 통합 지원하고, 경제활력지수를 통해 일자리·전략산업·창업R&D·지역파급·공공성·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기여도에 따라 공공기여, 용적률, 용도복합,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차등 적용하고 화이트 조닝(white zoning)을 도입해 금지 용도는 최소화하며 AI·바이오·콘텐츠·핀테크 등 전략산업의 융복합 입지를 원칙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러한 5도심 6광역을 ▲대서울성장축 ▲동부 신(新)경제 첨단산업축 ▲서북 미디어·문화축 등 3대 성장축으로 연결해 광역교통과 산업이 결합된 성장 네트워크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서울역, 용산, 영등포, 구로·가산을 잇는 '대성장서울축'은 경부선 지하화를 선도 추진해 서울역에서 구로까지 이어진 도시 단절을 해소한다.

'동부 신 경제 첨단산업축'은 성수·왕십리·청량리·창동상계를 강남과 잇는 축이며 성수의 기업 성장 수요와 홍릉의 연구성과, 창동·상계의 미래 산업을 묶는다.

신촌·홍대·상암·수색·연신내를 잇는 '서북 미디어·문화축'은 GTX-A 수색역과 연계해 수도권 서북부까지 경제 활력을 확산하고 아시아 미디어 문화 산업의 새 중심이 된다는 발상이다.

또 정 후보는 강북횡단선을 재추진하고 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과 연계해 동북권과 서북권에 밀집한 대학을 하나의 개방형 순환망으로 연결한다.

이와 함께 철도 착공 전에도 역사 공실과 유휴상가를 공유오피스와 협업라운지로 전환해 청년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융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으로서 낡은 공장지대 성수를 글로벌 브랜드가 앞다퉈 문을 두드리는 혁신 도심으로 만들었다"며 "공장의 가능성을 읽고 사람을 모으고 연결을 만들었다. 점을 선으로, 선을 면으로 하나씩 착착 서울의 경제지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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