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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제주]국힘 문성유 "5대 성장축 중심 경제 체질 바꿀 것"

등록 2026.05.14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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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다시 뛰게 만드는 데 모든 역량 집중"

"토종기업 200개 육성 통해 일자리 1만개 창출"

"결과로 평가…도민이 체감하는 실용 도정 운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뉴시스 제주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1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뉴시스 제주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1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드는 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지난 13일 제주시 연동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진행한 뉴시스 제주본부와 인터뷰에서 "관광·1차산업 중심의 기존 구조를 넘어 해양·바이오·디지털·데이터·에너지라는 5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선 무조건 추진도 무조건 반대도 아닌 '갈등 종식'의 관점으로 접근하겠다고 했고 '제주투자청' 설립을 통한 토종기업 200개 집중 육성을 약속했다.

다음은 문 후보와 일문일답.

-도지사 출마 배경은.

"지금 제주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청년 유출, 1차 산업 위기, 물류비 부담, 지역 상권 침체 등 구조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다. 그런데도 정치는 갈등과 구호만 반복했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부족했다. '말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제주 경제를 다시 살리고 도민이 노력한 만큼 보람을 느끼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도지사로 당선된다면 민선 9기 제주도정을 이끌 정책 기조는.

"한마디로 '도민이 체감하는 실용 도정'이다. 보여주기 식 행정이나 구호 중심의 정치를 하지 않겠다. 결과로 평가받는 도정을 만들겠다. 먼저 제주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드는 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관광·1차산업 중심의 기존 구조를 넘어 해양·바이오·디지털·데이터·에너지라는 5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 두 번째는 '민생 우선 도정'이다. 도민 삶과 직결된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 세 번째는 '갈등을 조정하는 책임 도정'이다. 제2공항과 환경 문제 같은 갈등 현안에 대해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해법을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상대 후보인 위성곤 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강점은.

"지금 제주에 필요한 것은 '정치 경험'만이 아니라 실제로 경제를 살리고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행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평생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국가 예산과 정책, 기업 구조조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직접 다뤄왔다. 단순히 공약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산을 확보하고 정책을 설계하며 실제 성과를 만들어 본 사람이다. 제주를 위해 경제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저는 '경제 도지사'로서 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찬성 입장을 밝혀왔는데 도민 갈등 해결 방안과 사업 추진 계획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뉴시스 제주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1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뉴시스 제주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13. [email protected]

"제2공항 문제는 지난 11년 동안 제주 사회를 극심한 갈등으로 몰아넣었다. 이제는 찬성이냐 반대냐의 싸움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제주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제주의 절차'가 필요하다.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결론을 내리거나 정치권이 갈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제는 제주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객관적인 검증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제주 스스로 결론을 만들어야 한다. 저는 무조건 추진도, 무조건 반대도 아닌 '갈등 종식'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

-발표한 여러 공약 중 가장 중요한 공약 1가지를 꼽고 설명한다면.

"제주의 경제 체질 자체를 바꾸는 산업 대전환이다. 관광 의존 경제에서 미래 산업 기반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5대 성장축은 선택이 아니라 제주 경제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5대 분야 산업에서 200개의 혁신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제주 산업 생태계를 이끌 10개의 앵커기업을 유치·성장시키겠다. 여기에 제주투자청을 설치해 국내외 자본과 기업, 인재가 제주로 모이는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도내 혁신기업 200개 육성과 일자리 1만개 창출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토종기업 200개를 집중 육성하고 10개의 앵커기업을 유치해 산업 생태계를 이끌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투자청을 설립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와 펀드 조성, 기업 이전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또 제주대학교와 연구기관, 민간기업을 연계한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 인재가 제주 안에서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단순한 단기 일자리가 아니라 연구·기술·콘텐츠·디지털 분야의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서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열리게 됐는데 제주지역 선거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정당 구도로만 볼 수 없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서귀포 지역은 정당보다 인물 경쟁력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누가 더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귀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이다. 민주당의 일방적인 우세 구도가 아니라 충분히 해볼 만한 경쟁 구도로 바뀌고 있다고 판단한다."

-도민께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 제주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제주를 떠나고 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다고 말씀하신다. 저는 이런 현실 앞에서 정치가 더 이상 말과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 문성유는 평생 국가 예산과 경제 정책 현장에서 일해 왔다. 숫자를 다뤘지만 그 숫자 뒤에 있는 도민의 삶과 눈물을 보며 일해 왔다. 이제 그 경험을 제주를 위해 쓰고 싶다. 제주가 가진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고 도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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