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벙커가 관광지로…농촌 창업 우수사례 8곳 선정
마을호텔·막국수 브랜드·DMZ 체험까지…152개 기업 참여
농식품부, 최대 1억원 사업화 지원…현대百 연계 보육도
![[세종=뉴시스] 벙커 38.1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385_web.jpg?rnd=20260521095447)
[세종=뉴시스] 벙커 38.1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유휴 벙커를 관광자원으로 재해석하거나, 지역 주민과 청년이 협업해 로컬 식음료(F&B) 브랜드를 만드는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 우수사례 8곳이 정부 경진대회에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농촌창업 경진대회(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 8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유휴시설, 농촌 공간, 경관, 식문화 등 농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16일부터 4월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52개 기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현장 심사를 통해 15개 기업을 추린 뒤 지난 18일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8개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청년과 지역 주민 협업을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과 유휴시설 등을 활용한 F&B 브랜드를 만들거나, 농촌 경관·공간을 관광·체험 콘텐츠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정 기업은 ▲청년·지역주민 협업형 막국수 브랜드 '방앗간막국수' ▲소멸위기 지역 유휴공간을 마을호텔로 재생하는 '리플레이스' ▲DMZ 청정자원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온리원 파주' ▲버려진 벙커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벙커38.1' ▲버섯 건강식품과 외국인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헝구' ▲이탈리안 물소를 활용한 유제품 생산·체험관광 기업 '까망 주식회사' ▲군산 보리 기반 지역순환형 증류소 '군산주조 락더하우스' ▲제철 채소 중심 공간 콘텐츠를 선보인 '에트하우스' 등이다.
농식품부는 선정 기업에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현대백화점그룹·월드비전과 연계한 선도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딩과 제품·콘텐츠 기획 등 맞춤형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오는 2027년부터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창업기업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간 기업과 연계한 보육,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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