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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측 "성동미래일자리는 부패 카르텔"…정원오 측 "측근 챙기기와 무관"

등록 2026.05.25 1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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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측 "알짜 기관에 구청장 측근 인사들이 주주로 참여"

정원오 측 "어르신 일자리 등 공익 사업…네거티브 유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유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정원오 후보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사거리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2026.05.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유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정원오 후보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사거리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2026.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지훈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25일 서울 성동구 출자 기관인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근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며 '부패 카르텔'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3선 성동구청장 출신이다. 다만 정 후보 측은 해당 사업이 의혹과 무관한 공정한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은희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 후보는 왜 본인 최측근 인사들을 구청이 70% 지분 투자한 알짜 출자기관의 민간 주주로 참여시킨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라고 했다.

오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지난 2016년 성동구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성동미래일자리에 구청은 70%, 서울숲사회혁신공유재단과 재단법인 성동벤처벨리는 10%, 나머지 20%는 6명이 나눠 투자했다.

각 1000만원씩 지분 투자로 참여한 주주 6명은 정 후보의 고액 후원자로 알려진 외식업체 대표 이모씨,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던 김모씨, 또 다른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출신의 김모씨 등으로 구성됐다.

오 후보 측은 "구청이 출자하는 알짜 기관에 구청장 측근 인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관내 공적 사업을 맡아 이익을 내고, 잉여금을 쌓아 회사와 지분의 가치도 올리고, 경영상 영향까지 끼칠 수 있는 구조"라며 "이런 심각한 의혹에 휩싸인 분이 서울시를 이끌면 서울시 역시 부패와 비리 카르텔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보인다"고 했다.

이에 정 후보 캠프는 이날 공지를 통해 "성동미래일자리는 공익적 목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됐으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구청장의 측근 챙기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 캠프는 "성동미래일자리는 어르신들에게 은퇴 이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주식회사 형태로 만들어졌다. 주식회사로 30%를 민간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017년 설립 출자금 3억원 중 2억1000만원은 성동구청이 출자, 9000만원은 민간 출자를 통해 출범했다"고 했다.

이어 "조례 및 정관에 의거해 그동안 이익잉여금의 3분의 2는 공익 목적으로 사용해 왔다"며 "공익사업 형태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배당을 하지 않다가 최근 수익이 발생해 2024년 처음 배당을 시작하게 됐고, 2025년에는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이 '왜 배당 안하냐'고 지적해 2025년에 추가로 배당했다"고 했다.

또 "주주 9인(구청 포함)에게 지급된 연간 총배당금은 7년 만인 2024년 3000만원(10%), 8년만인 2025년 1500만원(5%)"이라며 "사업기간 8년 동안 출자금 대비 15%(2024년 10%, 2025년 5%)의 수익률은 연간 2%에도 못미친다. 공익사업을 위해 출자한 금액 대비 8년간 수익이 이 정도인데 어떻게 측근 챙기기와 연관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 일자리 등 공익적 목적으로 운영된 사업에 대해 네거티브 공세가 제기되어 유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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