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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힙합·도시의 밤…박시연 트리오, 대구 청춘의 내면 연주한다

등록 2026.06.14 15: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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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양아트센터 공연…필드 레코딩·영상 결합한 실험적 무대

[대구=뉴시스] 박시연 트리오.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6.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시연 트리오.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6.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도시의 소음과 청춘의 내면을 담은 재즈와 힙합이 한 무대에서 교차한다.

14일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30분 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극장에서 박시연 트리오의 'Mirror of the Soul : City Echoes'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2026 청년예술단체 지원사업의 두 번째 무대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지역 공연 콘텐츠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박시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박시연 트리오는 컨템포러리 재즈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팀이다.

재즈의 즉흥성 위에 필드 레코딩과 영상, 사운드 디자인 등을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청년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구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한 청년의 밤'을 따라가는 서사 구조로 진행된다.

블랙박스극장의 특성을 활용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다. 원로 사진작가 강위원의 목소리 샘플링과 영상, 오브제 디자인 등을 결합해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구현한다.

공연은 비트메이커 Baked Park와 래퍼 안티 미즈모의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후 '숨(Breath)', '관계-사이(Between)', '느린시간-느림(Slow)', '순간-한순간(Moment)', '균형-맞섬(Balance)', '여운(Afterglow)' 등 하나의 연속형 라이브 모음곡 형식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별도의 멘트 없이 공연 전체가 쉼 없이 연결되는 방식이다. 관객들이 음악과 감정의 흐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재즈를 기반으로 힙합과 영상, 도시의 소리까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라며 "기존 재즈 관객뿐 아니라 20~30대 청년층에게도 색다른 공연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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